여러 방면으로 주목 받는 소재인 만큼 해열제 및 간 보호용 조성물 등 특허가 다수 출원되어 있다.
SCI급 논문과 염증 억제 특허 받은 항염 신소재
최근, 한반도 자생 생물인 멀꿀열매에서 항염증 효과가 발견되어 주목받고 있다.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에서 4월 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특허 기술력을 기반으로 서울대학교 박사 출신의 천연물 전문가 연구소장을 주축으로 멀꿀을 포함한 100여 종 식물의 항염증 효과를 연구했다고 전했다.
생약호르몬연구소 연구진과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는 기술계약을 맺고 장흥 지역에서 생산된 멀꿀열매를 사용해 관절 염증 유발 물질에 대한 억제 효과를 실험하여, 그 결과 국내 최초로 SCI급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 이는 멀꿀열매가 자연 유래 치유제의 의미를 넘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천연 항염증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다.
멀꿀열매는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을 유발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비롯한 체내 염증 유발 물질을 감소시켜, 과도한 염증반응으로 인해 일어나게 되는 일련의 과정들을 예방 또는 억제한다. 소재의 확실한 효능 검증을 위해 연구는 심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위 연구를 통해 멀꿀열매는 인후염, 진해, 해열 및 소염 효과뿐 아니라 부종, 관절 염증과 같은 만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확인하였다.
특히 통증과 붓기를 유발하는 염증을 억제한다는 내용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특허를 획득한 만큼, 만병의 근원인 염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건강한 백세인생을 향한 효과적인 항염증제로서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