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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봉화휴민트신
산삼을 캔 경험 있습니다.
창원에서 직장다닐때 아버지 기일날 참석하지 못할 형편이었는데 우찌나 가고 가고 싶은 맘이 들었는지 고향에 왔다.
어머니께서 이게 뭐냐고 물어 보는데 인삼이라고 답했는데 어머니께서 산삼이라고 했다. 고향으로 오는 길에 설사가 심했는데 산삼 잎을 따서 먹고나니 설사가 딱 멈쳤다.
어머니께서 산삼 캔 산에 매형과 다시 갔는데 그 산삼 캔 자리 아래에 산삼이 있어서 속으로 심봤다 외치며 약 30포기 정도 캤다.
그 때가 IMF 시절이라 서울 경동 시장에서도 가격을 쳐 주지 않아 가족들에게 나눔했다.
어머니께서는 포기당 60~80만원 받고 필요한 분들께 팔았다고 들었지만 우리는 태어나서 산삼 구경 한번 못하고 죽는 사람도 있다던데 하며 아이들과 먹었다.
아버지 재삿날 밤에 가족들과도 나눠 먹었는데 모인 사람들 서로 의견이 분주했다.
산삼과 비슷한 독초도 있다해서 한의원에 전화도 하고 걱정반 근심반 나중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어머니께서 혹시나 싶어서 잠자는 우리들을 보니 숨을 쉬고 있더라는 것 이었습니다. 산삼이다!
경북구미조재덕
30년 농부 송이 버섯·
저도 심마니라 할정도로 산을 많이 다니고 산삼도 엄청많이 캤어요
경기시흥가인 5362
답변왕
주말농부 10년차·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잘생각 하셨네요
경남함안농촌사랑
정직하게 살자!·
어버지께서 복을 짖어주셔나 봅니다
경동시장 값을 제대로 처주지 않아든 점

가족들 건강하게 살았라는
점지를 주셨네요!
세종세종청운농원육묘장
답변왕
농사꾼? 넘멋진인생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