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 확인했을때 갈색무늬병으로 예상되나, 황화현상까지 같이 온 것 같습니다. 갈색무늬병 피해 증상은 잎에 흑갈색의 점무늬가 생기고, 갈색으로 변하여 조기에 낙엽이 되며, 초기의 작은 병반은 병이 진전됨에 따라 점차 확대되어 서로 합쳐져 잎마름 증상이 나타납니다. 7월 또는 해에 따라서 6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8~9월에 발생이 가장 많고, 밀식 과원에서는 월동 전염원이 많아 발생이 많고 장마기가 길고 비가 잦은 해에 다량 발생됩니다. 황화 증상은 포도 잎에서 많이 발생하는 황화증상은 양분 결핍이라기보다 지난해에 재배되는 과정에서 과다 착과, 조기낙엽 등으로 저장 양분이 부족하거나 동해로 올해 생육 초기에 뿌리의 발달이 부진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만약 갈색무늬병이 맞다면 수세가 약한 나무에 잘 발생하므로 질소가 많지 않도록 하는 비배관리와 수관 내부에 햇빛이나 바람이 잘 통하도록 관리하고 배수 등에 유의해야 하며 전염원이 되는 낙엽은 긁어모아 태워 버려야 합니다. 황화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석회 사용을 줄이면서 토양 산도를 중성(pH 6.0∼7.0)으로 낮춰야 하며, 물 관리는 7∼10일 간격으로 10a당 20∼30㎜ 정도 관수를 해야 합니다. 품종, 지역, 기상 등 제반조건에 따라 살포 시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약제 사용시 주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