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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버리는것 조금 주워간다고
인심 야박하다고 하네요
어찌그리 당당한지
적반하장 입니다

그렇죠
주워가는것은 맞는데
작업중에는 방해 뿐만아니라
상품을 가져가니 환장할노릇
경찰 신고도 해보고 차도 막아보고 별짓을 다해도 해도해도 너무해서요
시골도로가 족히 150미터 양쪽으로 주차해놓고 트렉터 오지도 가지도 못하고 정차되서 수확을 하지도 못하고 인건비만 몇백 날린적도 있어요
경찰분들도 불법주차. 차만 빼달라는 얘기만 ㅠㅠ
엉망입니다
농가 속터집니다ㅠㅠ

실제로 보시면 엄청납니다
화도 나구요
양심도 없는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귀향 9년만에 농사 접고 싶습니다

이삭 주어러 오시다가 오토바이 버스 사고도 나고 이삭 조금주어려다 이게 뭡니까
사드시는게 낳을듯

마지막 사진은 그의 절도수준 아닌가요
차안에 포대에 감자가 12포대가량되고 전화해서 지인분들 소개도 해주고 장소 공유해서 이삭줍는 사람들이 어찌알고 더오네요
해질무렵 더많이 오네요
직장분들 퇴근하면 더오겠죠
왕 짜증이네요

시골사람 인심 모두 버리고
부모님 처럼 이해 양보하며 살려해도 맘 처럼되지 않네요
아버지 생각에 그리운 추억에 잠기네요
꿈에서 뵙겠죠
웃는모습 ㅎ
감사합니다

내년엔 작목을 바꿀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또 오실겁니다
가을이되면 콩수확 후
콩도 이삭 주어러 온답니다ㅎㅎ

이젠 감자수확 다하고 콩파종 한 상태 입니다
내년에도 그러시겠죠 ㅎㅎ
님 말씀대로 말들으면 다행이죠
잘 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