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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할 노릇

아
풀 풀 풀아

풀땜시 짜증이

아~~~그러시군요 저는 원래 대전 문화동 토박이였는데 나이먹어 시골에 땅을 좀 샀드니~~ㅎㅎ신대리 좋아요 냇가에서 다슬기도 잡고 고기도 구어먹고~~지금은 겨울엔 대전 집에서~~이제부터는 신대집을 왔다갔다~~신대회관옆에 쬐꼬만집을 하나 장만해서~~고향에 오시면 들려주세요 차한잔 대접할께요

산에가서 취나물 캐다 심었어요 그거 캐다 심느라 애먹고 과일나무 관리하기힘들게 그런거 심었다고 욕도 두바가지 얻어먹고~~그래서 그런지 향은 끝내주네요 ㅎㅎㅎ

네 저는 항상 그냥 직파한답니다 조금 일찍심어 남들보다 좀일찍 수확해서 얼른 치워버리죠 ㅎㅎ 울타리치면 고라니는 좀 막을수있겠지만 비용이 만만찮게 들어기니깐~~~

ㅋㅋ 약사라고 전화오면 오래오래 사시라고 ㅎㅎ 감자는 수미감자인데 제대로 되려나모르겠어요 올해는 씨감자를 구입하지않고 작년에 수확한감자 를 다못먹어 싹이났기에 그냥 심었다는~~~

밭갈때 흙살푸르미만 뿌리고 갈았지뭐예요 살충제를 깜박하고~~그래서 나중에 뿌렸네요 안그러면 벌레가 똑똑 분질러놔서 짜증제대로~~ㅎㅎ

그러게요 고놈에 고라니는 머리도 좋아서~~ㅎㅎ풀뽑느라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지만 그래도 매일 조금씩 뽑아내고 있어요 부직포를 깔다말아서~~ㅠㅠㅠ

제초제를 안하겠다니 문제죠 ㅎㅎ

그 울분을 잘 다스려야 몸이 견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