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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생님 지나온 발자취가 파란만장의 세월에 묻어 납니다. 20키로 퇴비도 조심해서 들라는 말씀 깊이 새기겠습니다. 일출의 찬란함보다 석양의 그윽함이
더욱 값지고 진한 향기가 나는건 황혼의 진리가 아닐런지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꾸벅~

젊음은 황금으로도 못바꾼다는 말이있습니다.
저도 직장다니면서
나의놀고있는 땅에
과수와채소를 조금심다보니 처음에는 한평정도의 땅에 상추만심어 뜯어서 먹다가 욕심이생겨 이것저것 심다보니
벌써 30여년이흘러
대봉감등 과수는 성목이되어 4그루에 200~300개를 수확 농장의틀을 만들어가자 양측
어깨에 회전근개가 파열되어 수술한지가 15여년전인데 치유 후에도 일은보고 안할수가없어서 계속 농사에 전념하다보니 어느새 나이는 8학년이 코앞이라 수술 후유증으로 지금은20kg 퇴비 한포대도 남의손빌려 뿌려야 한답니다.

하소연같지만 마음은 항상 청춘이라 2021년도에 일줄이려고 100평정도 텃밭을 구입하여 포도,감,체리등 을심어 아내와 9km떨어진 텃밭에
출근하다싶이 운동삼아 나가고있는데.... 지나온 세월을 결산해보니 남은것은 골병이네요~

아내는 이제 농사고뭐고 경상도말로 "밭때기 팔아삐리고 때리 치워뿝시다"라고
하는데 정년지난지도 17년이 지난지금와서 손을놓기도 그렇고 이제와서 집에서 빈둥 빈둥놀기도그렇고
어쩌면좋을까요?

팜모닝 회원님!
저가지내보니, 비료도
20kg이상 번쩍 들지마시고 허리를
굽혀들지 마시고
젊어서부터 건강챙겨서 이 노인내처럼 병원신세지시지 않도록, 황금으로도 바꿀수없는 건강을 꼭지키시기를 거듭부탁드리며,2024년에는 병충해없는 대풍누리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텃밭은 농부의 보물창고죠.
필요할때마다 뚝딱 요리할수있는 최고의
보물창고~~

감사합니다.
곡식은 주인의 발자국듣고
큰다지요.
저희아저씬 모든게 최고여야되는 성격적인
결함(?)을 지닌지라
본인성격데로 농장관리를
한답니다.
덕분에 저는 텃밭의
보너스로 즉석요리의
달인이 되라는 압력(?)을
받고있지요.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것같습니다.
항상 즐기는맘으로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그래도 텃밭은 필요하죠?
금방 나가서 캐거나 베어서
조물조물 무쳐먹는 맛은
농부들의 특권중 제1이죠.

저는 심겨진 나무를 제거하면서 해마다 밭을 넓혀나가는 작업을 5~6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농한기의 개념이 아직 없답니다. 더구나 주말에만 농사를 짓기에 더욱 그러하네요. 직장에서의 고정수입을 위해 쳇바퀴 일정을 소화하다가 주말이면 더욱 힘든 노동을 하는데도 왠지 주말만 기다려 지는건 농부의 소질과 자격이 조금은 있나봅니다. ^~^